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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는 최근 몇 년 사이 입소문을 타며 국내 학부모들 사이에서 관심이 뜨겁습니다. “더 창의적인 교육”, “내신 스트레스 없는 입시 전략”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죠. 그러나 실제 입학 후의 만족도는 다소 엇갈립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지인의 자녀가 다니고 있는 비인가 국제학교 사례를 중심으로, 국제학교의 장점과 단점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봅니다. 광고성 정보가 아닌, 실제 현장 이야기 중심의 분석입니다.

1. 활동 중심 교육의 진짜 강점: 아이가 달라진다

지인의 자녀는 서울 인근의 비인가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학원 중심의 정형화된 교육을 벗어나, 이 학교에 보내기로 한 결정은 처음엔 걱정도 컸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전혀 다른 말을 합니다. “정말 만족해요. 아이가 자기 생각을 말하고, 하고 싶은 활동을 먼저 찾아요. 동아리도 자기가 만들더라고요.” 이 학교는 학교장 재량이 큰 대신, 학생 개별 활동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선생님이 직접 생활기록부를 정성껏 작성하며, 단순 형식이 아닌 실제 활동을 기반으로 작성한다고 합니다. 예시:

  • 학생 주도 동아리 설립
  • 영어 토론 수업
  • 자유 탐구 프로젝트
  • 지역 봉사 프로그램

이런 활동들이 포트폴리오와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시 매우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합니다.

2. 부모의 사회적·경제적 진입장벽은 분명 존재한다

국제학교, 특히 비인가 국제학교는 쉽게 접근 가능한 교육이 아닙니다. “여기 학부모들 보면, 웬만한 회사 다니는 집은 거의 없어요. 대부분 사업하는 집이더라고요.” 기본 학비 외에도 활동비, 교재비, 사설 컨설팅, 유학 준비까지 포함하면 연간 3천만 원 이상 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로 인해 학생 간 문화적 격차가 발생하거나, 비교의식이 생기기도 합니다.

3. 비인가 국제학교의 불안 요소: 학력 인정과 입시

비인가 국제학교의 경우 학력 인정 문제가 가장 큰 불안 요소입니다. 전학 시 검정고시 필요, 공교육 복귀의 어려움 등 행정적인 장벽이 존재합니다. 또한 입시 정보가 부족해 사설 컨설팅을 병행해야 하고, 입시 전략 수립은 가정에서 전적으로 맡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인은 말합니다. “그래도 아이가 행복해 보여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보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를 알게 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결론: 국제학교, 누구에게나 맞는 교육은 아니다

국제학교는 분명 장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모든 학생에게 맞는 건 아닙니다. 장점:

  • 활동 중심 수업과 기록
  • 자유로운 자기 표현
  • 학생 주도 프로젝트
  • 글로벌 커리큘럼

단점:

  • 높은 비용
  • 학력 인정 불확실성
  • 입시 전략 체계 부족
  • 사회·문화적 격차

국제학교 선택 전, 아이의 성향과 가정의 교육 방향, 경제적 준비 상태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 다니고 있는 학부모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최고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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