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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는 ‘글로벌 교육’과 ‘자유로운 분위기’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실제 입학 후 후회를 토로하는 학생과 학부모도 적지 않습니다. 높은 학비를 감수했지만 만족도는 낮았다는 후기, 과목 선택과 진로 전략 실수로 입시에 실패한 이야기, 적응하지 못해 전학을 결심한 사례 등 다양한 문제들이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후기와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국제학교에서 가장 많이 후회하게 되는 케이스를 세 가지 핵심 주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 과목 선택과 진로 전략에서의 후회
국제학교에서는 AP나 IB 과정을 통해 과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겉보기엔 자유로워 보이지만, 이 선택이 향후 대학 입시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처음에 잘못 고르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문과 성향임에도 물리 HL을 선택해 GPA가 크게 깎인 사례, 영어 실력이 부족했는데도 English A를 선택해 중도 포기한 학생 등은 대표적인 후회 사례입니다. 이런 실수는 진로 방향성 부족과 컨설팅 부재에서 비롯됩니다. 서울대 진학을 노렸지만 전략 미스로 연세대에 진학했고, 이후 로스쿨 진학 시 ‘출신대 불리’라는 현실을 마주한 학부모도 있었습니다.
2. 기대와 현실의 차이, 적응 실패와 이탈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부족한 학생은 국제학교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방향을 잃고 성적이 급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민사고 입시 실패 후 국제학교로 진학했지만, 학습 동기를 잃고 목표를 상실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또한 기숙사 생활이 포함된 국제학교에서는 생활 규칙 위반이나 정서적 부적응으로 정학이나 자퇴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주 국제학교에서 2년 만에 서울 공립학교로 전학한 사례처럼, 적응 실패는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큰 상처가 됩니다.
3. 비용 대비 만족도 낮음과 학력 인정 문제
국제학교는 연간 수천만 원의 학비 외에도 사교육, 방학 특강, 유학 캠프 등 추가 비용이 끊임없이 발생합니다. 기대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후회는 더욱 커집니다. 또한 비인가 국제학교의 경우 학력 인정 문제로 인해 검정고시 또는 전학 절차가 복잡하며, 홈스쿨링 상태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립학교로 전학한 학생들 사이에서는 수업 방식 적응 실패, 친구 관계 어려움 등으로 인해 정서적 불안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 국제학교는 ‘입학’보다 ‘진학 이후’가 더 중요하다
국제학교 선택은 단순한 진학 결정이 아니라 아이 인생의 궤도 전환입니다. 학교 브랜드, 영어 수업, 자유로운 분위기만 보고 결정한다면, 예상치 못한 후회를 할 수 있습니다. 과목 선택은 진로 기반으로, 입시 전략은 전문가의 조언과 함께, 적응 가능성은 아이 성향 중심으로, 비용 부담은 장기적 관점에서 계획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국제학교를 고려 중이라면, 입학 설명회에 참석하는 것뿐 아니라 졸업생·재학생 후기, 학부모 커뮤니티를 꼭 참고해보세요. 입학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입학 이후 아이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느냐입니다.

